낯설지만 건강한 선택, 파로
아이 밥상을 매일 준비하다 보면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들어요.
“조금 더 속 편하고, 포만감 있는 밥은 없을까?”
현미는 아이가 싫어하고, 귀리는 가끔 질리는 맛.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곡물이 바로 ‘파로(Farro)’였어요.
고소하고 쫀득한 식감에,
한 끼만 먹어도 속이 든든하고 편안한 느낌.
이 곡물, 단순한 대체재가 아니라
엄마의 건강, 아이의 영양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보물이더라고요.
오늘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파로의 건강 효능과 맛있게 즐기는 레시피 5가지를 소개할게요.
🌾 파로란?
‘파로(Farro)’는 밀의 한 종류로 이탈리아에서 오래전부터 사랑받아 온 고대 곡물이에요.
밀보리(wheat berry)처럼 껍질이 살아 있는 형태로
씹는 맛이 고소하고 식이섬유가 풍부 해 채식 식단, 다이어트, 웰빙 요리에 자주 활용돼요.
🩺 파로의 주요 효능
1. 식이섬유 풍부 – 장 건강과 포만감 상승
파로는 현미보다도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요.
변비 완화, 장내 유익균 활성화, 그리고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2. 식물성 단백질 보충
파로는 100g당 약 12 ~14g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어 육류 없이도 단백질 보충이 가능해요.
채식 식단을 하는 분들이 애용하는 이유기도 하죠.
3. 저혈당지수 – 혈당 급상승 방지
흰쌀이나 흰빵보다 혈당지수가 낮아 당뇨 전 단계나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특히 좋아요.
4. 비타민 B군과 미네랄 풍부
마그네슘, 아연, 철분, 셀레늄 등 신경 안정, 피로 해소, 세포 회복에 중요한 미네랄이 풍부해요.
아이 성장기와 엄마의 면역력 회복에 제격이에요.
🧊 파로 삶는 법 및 보관법
>>삶는 법<<
1. 파로는 사용 전 6시간 이상 물에 불리기 (소화가 쉬워지고 조리시간 단축)
2. 냄비에 물과 함께 넣고 약 25~30분간 삶기
3. 체에 받쳐 물기 제거 후 사용
>>보관법<<
- 삶은 후 냉장 보관 3일, 냉동 보관 최대 2주
- 샐러드, 볶음밥, 리소토 등 어디든 활용 가능해요.
🍽️ 파로 레시피 5가지
아이도 엄마도 함께 즐기는 든든한 곡물 요리
1. 파로 토마토 샐러드
> 아삭한 채소와 쫀득한 파로의 식감이 매력
📌 재료
- 삶은 파로 1컵
- 방울토마토, 오이, 적양파, 루꼴라
- 올리브오일, 발사믹식초, 소금, 후추
🍳 만드는 법
1. 파로와 채소를 볼에 넣고
2. 드레싱 재료를 뿌려 섞어줍니다.
✅ 입맛 없을 때, 여름에도 상큼하게 즐기는 건강 샐러드
✅ 아이는 치즈 토핑을 추가하면 더 잘 먹어요!
2. 파로현미밥
> 매일 먹는 밥에 소화력과 포만감을 더하는 방법
📌 재료
- 불린 파로 1/2컵
- 현미 1컵, 물
🍳 만드는 법
1. 현미와 파로를 함께 불리고
2. 전기밥솥으로 일반 취사하면 끝!
✅ 다이어트 밥으로도 딱!
✅ 양배추쌈밥, 도시락에도 잘 어울리는 든든한 한 끼
3. 파로리조 또
> 크리미 한 식감에 쫀득한 씹는 맛이 살아있는 고급요리
📌 재료
- 삶은 파로 1컵
- 양파, 마늘, 우유 or 두유 1컵
- 파마산치즈, 올리브유
🍳 만드는 법
1. 마늘, 양파를 볶다가 파로를 넣고
2. 우유를 부어 농도를 맞춰 조려요.
3. 치즈로 마무리!
✅ 아이도 잘 먹는 고소한 풍미
✅ 브런치, 가족 모임 메뉴로도 손색없어요
4. 파로볶음밥
> 남은 채소 정리에 딱, 고소한 볶음밥
📌 재료
- 삶은 파로 1컵
- 채소 (당근, 브로콜리, 애호박 등)
- 달걀, 간장, 참기름
🍳 만드는 법
1. 채소를 볶고 달걀을 풀어 함께 볶아요.
2. 파로를 넣고 간장, 참기름으로 마무리.
✅ 포만감은 살리고 칼로리는 낮춘 건강 한 끼
✅ 아이와 함께 먹기 좋고, 아빠 도시락 반찬으로도 추천!
5. 파로 에너지바
> 설탕 없이, 자연의 단맛으로 만든 간식
📌 재료
- 삶은 파로 1컵
- 건과일(크랜베리), 견과류, 꿀, 시나몬
🍳 만드는 법
1. 모든 재료를 잘 섞어 틀에 담고
2. 냉장고에서 굳힌 뒤 적당히 잘라요.
✅ 군것질이 걱정될 때, 건강 간식으로 추천!
✅ 아이 간식, 피크닉용, 엄마 커피타임에도 제격이에요
마무리하며 – 작지만 꽉 찬 곡물, 파로의 힘
곡물 하나 바꿨을 뿐인데
식단이 풍성해지고, 소화도 편해지고,
무엇보다 나와 가족의 건강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걸 느꼈어요.
파로는 매일 먹는 밥을 건강하게 바꾸는 가장 쉬운 첫걸음이에요.
오늘부터 우리 식탁에도 한 줌씩 담아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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