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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소비, 슬기로운 재테크12

작은 돈부터 다르게 쓰는 연습 ‘한 번쯤 괜찮겠지’가 쌓이면배달비 3,000원, 편의점 간식 2,200원, 앱 자동결제 5,500원…금액만 보면 별거 아닌 듯하지만,한 달을 돌아보면 생각보다 많은 돈이 새고 있어요. 그리고 더 중요한 건, 그 돈을 ‘무의식적으로’ 쓰고 있다는 것이죠.재테크는 큰 투자부터 시작하는 게 아니라,내 소비를 인식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적금 0.1%에도 엄청 고민 많잖아요. 여기저기 다 비교해서 제일 높은 곳을 찾는데...적금이율 높은 곳 찾는 곳보다 작은 돈을 안쓰고 모으는 것이 더 쉽답니다.💡 나는 어떤 ‘작은 돈’을 자주 쓰고 있을까?먼저 내가 자주 쓰는 소액 항목을 떠올려보세요.항목빈도금액 이유커피하루 1잔4,500원습관적으로배달비주 3회3,000원씩요리하기 귀찮아서OTT 구독매달13,0.. 2025. 6. 9.
저축보다 먼저 해야 할 보험 다이어트 보험료가 빠져나간 날, 마음이 찜찜했어요매달 초, 자동이체 문자들이 연달아 울려요.“ㅇㅇ보험료 62,000원 출금 완료”“△△생명 89,000원 출금 완료” 총합을 더해보면 어느새 40만 원이 훌쩍 넘죠.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우리는 보험에 가입한 건 많은데…막상 어디까지 보장받는지도 모르겠고,정작 필요할 때 다 되는 건지도 모르겠네?” 그래서 한 번, 저희 집 보험을 모두 꺼내놓고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1. 보험 다이어트는 ‘정리’에서 시작돼요먼저 해야 할 일은 ‘모든 보험 리스트업’이에요.가족별로 가입된 보험을 전부 모아 표로 정리했어요.이름 보험사 상품명 월 납입금 만기 특이사항엄마○○생명실손의료비보험21,000원2035년입원비 보장 O아빠△△화재종합건강보험76,000원2040년암.. 2025. 5. 31.
가정 경제의 주인 되기 가계부 제대로 쓰는 법 숫자를 알면 돈이 보입니다가계부 하면, 딱딱한 표나 복잡한 앱부터 떠오르시죠?사실 저도 예전엔 몇 번 써보다가 중간에 포기했었어요.시간도 오래 걸리고, 쓰면 뭐가 달라지나 싶은 마음이 컸거든요. 그런데 정말 신기한 건,다시 쓰기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돈의 흐름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는 거예요.마치 안개 낀 창문을 닦아낸 느낌이랄까요. 소비를 줄이는 건 어렵지만, 보이기 시작하면 조절할 수 있어요.가계부는 그 ‘시작점’이에요.1. 가계부는 어렵게 쓰면 오래 못 가요처음부터 너무 완벽하게 하려다 보면,하루만 빠져도 맥이 탁 풀려요.그래서 저는 이렇게 단순하게 시작했어요.가계부 처음 쓰는 법 (진짜 쉬운 버전)노트 한 권 준비하거나 휴대폰 메모장 활용하루가 끝날 때 쓴 돈 3가지만 적기예: 5월 25일.. 2025. 5. 29.
가성비보다 가치소비 싸다고 사지 않기 싸니까 샀다가, 후회한 적 있나요?한 번쯤은 이런 경험 있으시죠?“이거 3천 원밖에 안 하네? 그냥 하나 살까?”“1+1이니까 어차피 쓰겠지~” 그렇게 장바구니에 담고 나면 기분은 좋지만,며칠 후에 보면 개봉도 안 한 채 서랍 안에 쌓여 있는 물건들…저도 집에 그런 거 진짜 많았어요. 특히 주방용품, 문구류, 아이 간식… 딱 봐도 ‘필요했던 건 아닌데’ 산 물건들.오늘은 그런 ‘싸서 샀다가 후회한 소비’ 대신,‘비싸도 아깝지 않은 가치 소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1. 가성비? 정말 필요한 말일까?‘가성비’는 가격 대비 성능,그러니까 돈에 비해 얼마나 좋은 물건이냐를 따지는 말이에요.처음엔 이 말이 너무 매력적으로 들렸어요. 싸게 사고도 만족하면 ‘득템’한 기분이 들었거든요.하지만 문제는 내가 진짜.. 2025. 5. 26.
생활비 절약 소비습관 재정비 가이드 소비에도 체온이 필요해요우리집 식비를 들여다보며 ‘줄이는 것보다 방향을 바로잡자’고 다짐했던 지난달.그렇게 나름대로 실천해보니, 이제는 다른 소비 습관도 한 번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요즘같이 물가가 쑥쑥 오르는 시기, 참을 건 참아야 하고, 쓸 건 써야 하는데...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소비를 조절해야 할까 고민되시죠? 오늘은 바로 그 ‘출발점’을 함께 찾는 시간이에요.어렵게 느껴지실까봐 중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아주 쉽게 써볼게요.아이와 함께 읽어보셔도 좋을 만큼요. 1. 소비의 기준, 엄마도 가끔은 헷갈려요“이건 필요하니까 사야지!” 하면서 산 물건들이며칠 지나고 보면 안 쓰게 되는 경우, 다들 한두 번쯤은 있으시죠? 저도 그래요.특히 인터넷 쇼핑할 땐 할인 중이라서, 리뷰가.. 2025. 5. 25.
우리집 식비, 줄이기보다 바로잡기부터 시작해요 "식비는 왜 늘 생각보다 많이 나갈까?"가계부를 쓰다 보면 꼭 등장하는 말이에요.“이번 달 식비, 또 생각보다 많이 나갔네…” 외식도 줄이고, 배달도 줄였는데 왜 식비는 늘 넘칠까요?저도 같은 고민을 했었어요. 그래서 어느 날부터는 ‘식비를 줄여야지’가 아니라 ‘식비가 어디서 새고 있는지를 알아보자’라고 생각을 바꾸었어요.무조건 아끼는 게 아니라, 잘 쓰고 덜 버리는 것. 그게 핵심이었어요. 식비는 두 얼굴을 가지고 있어요✔ 가족을 위한 정성, 집밥의 따뜻함❌ 예산을 갉아먹는 고정지출 1순위 그래서 식비를 줄이는 핵심은 단순해요.'무조건 줄이자'가 아니라 '흐름을 잡자'는 것.1단계: 식비를 나눠보자 (세 가지 항목으로)우선은 우리 집 식비가 어디서 나가는지크게 세 가지로 나눠 보는 것부터 시작해요.?.. 2025.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