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김치 쉽게 담그는 법
🌿 열무김치, 여름 밥상에 시원한 구원
한여름에 국물 없는 반찬은 손이 안 가죠.
입맛 없을 땐 열무김치 한 국자면 밥 한 공기 뚝딱!
저는 이맘때쯤 늘 시장에서 열무를 한 단 사와
냉장고 한켠에 시원하게 익은 열무김치 한 통을 준비해둬요.
그래야 마음도 한결 든든하고,
“오늘 뭐 먹지?” 고민도 줄어요.
🛒 기본 재료 (열무 1단 기준)
>>재료 및 양<<
- 열무1단(약 2kg)
- 굵은 소금 1컵(절임용)
- 쪽파 1줌
- 고춧가루 1컵
- 멸치액젓 1/2컵
- 마늘 5-6쪽
- 생강 새끼손톱만큼
- 설탕1큰술,찹쌀풀(또는 밀가루풀) 1컵정도
- 물 적당량(김치가 잠길 만큼)
✅ 무 넣고 싶다면: 작은 무 1개 채 썰어 넣으면 국물맛이 시원해져요!
✅ 갓 추가하면 전라도식 향이 살아납니다 (기호에 따라 선택)
🧂 1단계: 열무 절이기
- 열무는 뿌리까지 깨끗하게 씻고, 크면 반으로 잘라요
- 굵은소금을 뿌려가며 켜켜이 담고, 1시간 이상 절여요
- 중간에 한 번쯤 뒤집어 주면 골고루 절여져요
- 절여진 열무는 흐르는 물에 1~2번 헹궈 짠 기와 불순물 제거
- 체에 받쳐 물기를 최대한 빼주세요
🍲 2단계: 양념 준비
- 찹쌀풀 만들기 → 찹쌀가루 1큰술 + 물 1컵 끓여서 식히기
- 마늘, 생강은 다지거나 믹서에 살짝 갈기
- 고춧가루 + 액젓 + 찹쌀풀 + 다진 마늘생강 + 설탕을 넣고 섞어요
- 맛을 보고 싱겁다 싶으면 액젓 1~2큰술 추가
✅ 양념은 매콤+시원하게 먹고 싶다면 청양고추 다져 넣어도 좋아요
🥬 3단계: 버무리기
- 절인 열무와 쪽파, 무를 큰 볼에 넣고
- 준비한 양념을 넣고 애기다루듯이 살살 무쳐줍니다.(그래야 풋내가 나지않아요)
- 조물조물 양념이 골고루 스며들도록 하지만 너무 세게 누르지 않기
김치 버무릴 때는 손에 비닐장갑 꼭 끼세요
그래야 손도 덜 매워지고 위생에도 좋아요
❄️ 4단계: 담기 & 보관
- 버무린 열무김치는 김치통에 꾹 눌러 담고,
- 열무가 잠기도록 물 추가 (끓인 식힌 물 또는 생수 가능)
- 상온에서 하루 정도 익히고
- 냉장고로 옮기면 2~3일 후 시원하게 익어요
🍚 열무김치 이렇게 먹어요
- 갓 지은 흰쌀밥에 열무 올려 비빔밥
- 시원한 국물 떠서 열무김치국수
- 고기 먹을 때 곁들여도 아주 좋아요!
💡 엄마의 꿀팁
- 열무가 너무 무르면 맛이 없어요 → 절이는 시간은 1시간 이내로 조절
- 단맛은 설탕보단 배를 갈아서 넣어도 좋아요.(배즙 또는 갈아만든 배도 괜찮아요.)
- 여름이라도 김치물은 반드시 끓였다 식힌 것 사용 → 잡균 예방
마무리 – 열무김치는 김치 초보에게 최고의 첫 김치
열무김치는 배추김치보다 훨씬 쉽고,
기다림도 짧고, 먹자마자 시원하게 맛이 돌아요.
한 번만 성공하면,
매년 여름마다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우리 집 여름김치가 될 거예요.
시작은 어렵지 않아요.
물기 쪽 빼고, 양념만 잘 입혀주면 됩니다.
지금 바로 열무 한 단, 장바구니에 담아보세요.
여름 밥상이 새로워질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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