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밥 한 공기, 정갈하게 차려진 반찬 몇 가지. 그 안에는 단순한 맛을 넘어선 우리의 일상과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한국인의 식탁은 늘 그렇듯, 계절을 닮은 식재료와 가족을 위한 정성으로 채워지죠. 어린 시절 엄마 손맛이 그리워지는 날이면, 된장찌개 한 숟갈이나 고소한 김치전 냄새만으로도 마음이 풀어졌던 기억,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직접 집에서 만들어 먹기 쉽고, 온 가족이 잘 먹는 국민 반찬 5가지 레시피를 따뜻하고 정감 있게 정리해 볼게요.
1. 김치
>>재료<<
배추 1 포기, 소금 1컵, 고춧가루 1컵, 마늘 10쪽(다진 것), 다진 생강 조금, 새우젓 2큰술, 설탕 1 큰술, 파 2대(송송 썬 것)
>> 만드는 법 <<
1. 배추를 반으로 자르고 소금을 뿌려 2-3시간 절입니다.
2. 절인 배추를 깨끗이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합니다.
3. 고춧가루, 다진 마늘, 생강, 새우젓, 설탕을 섞어 양념을 만듭니다.
4. 양념을 배추 사이사이에 고루 발라줍니다.
5. 통에 담아 실온에서 하루 정도 발효시킨 후 냉장 보관합니다.
2. 장조림
>> 재료 <<
소고기 (양지머리) 500g, 간장 1컵, 물 2컵, 마늘 5쪽 (다진 것), 생강 1조각 (슬라이스), 설탕 2큰술
대파 1대 (어슷 썬 것), 메추리알 (선택) 20개
>> 만드는 법 <<
1. 소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물에 헹굽니다.
2. 냄비에 소고기와 간장, 물, 마늘, 생강, 설탕을 넣고 끓입니다.
3.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이고 1시간 정도 조립니다.
4. 대파와 삶은 계란을 추가하고 10분 더 조립니다.
5. 국물이 졸아들면 불을 끄고 식혀서 먹습니다.
3. 콩나물무침
>> 재료 <<
콩나물 300g, 마늘 2쪽 (다진 것),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 약간, 깨소금 1큰술
>> 만드는 법 <<
1. 콩나물을 깨끗이 씻고 끓는 물에 5-7분 정도 삶습니다.
2. 삶은 콩나물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합니다.
3. 다진 마늘, 고춧가루, 간장, 참기름, 소금, 깨소금을 넣고 잘 섞어 접시에 담아 맛있게 즐깁니다.
4. 깻잎절임
>> 재료 <<
깻잎 20장, 간장 1/2컵, 식초 1/4컵, 설탕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마늘 2쪽 (다진 것)
>> 만드는 법 <<
1. 깻잎을 깨끗이 씻고 물기를 제거합니다.
2. 간장, 식초, 설탕, 고춧가루, 다진 마늘을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3. 깻잎을 양념장에 넣고 잘 버무립니다.
4. 30분 정도 재워두면 맛이 더 잘 배어듭니다.
5. 멸치볶음
>> 재료 <<
작은 멸치 (다시마 멸치 또는 볶음용 멸치) 100g, 식용유 2큰술, 마늘 2쪽 (다진 것), 간장 1큰 , 설탕 1큰술, 참깨 약간
>>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멸치는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마늘은 다져서 준비하고, 대파는 송송 썰어주세요.
2. 팬에 기름 두르기: 중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향이 나도록 볶아주세요.
3. 멸치 볶기: 마늘 향이 올라오면 멸치를 넣고 중 약불에서 볶아주세요. 멸치가 바삭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4. 양념 추가: 멸치가 바삭해지면 간장과 설탕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이때 고춧가루를 넣으면 매콤한 맛이 더해집니다.
5. 마무리: 모든 재료가 잘 섞이면 불을 끄고, 참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대파를 넣고 싶다면 이 단계에서 함께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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